외 토 하 늘 가 마 을

어제 밤에 비가 많이 왔습니다.밤새 내린 비로 새벽에 한때 하늘가다리가 넘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비가 그치고 넘쳤던 물도 빠져서아침에는 통행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오늘도 이른아침에 산책을 나갔습니다.집앞 개울에 흐르는 물소리가 심상치 않았습니다.다리로 나가보니 물이 찰랑찰랑했습니다. 비가 오고 난 후의 세상은온통 비를 머금고 있었습니다.나무들마다 꽃들마다아직 채 떨어지지 않은 물방울들이 달려멋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제법 많은 비가 내렸어도하늘가마을은 이상이 없었습니다. 밤산에 올라 보니여전히 산 위에서 물이 많이 흘러 내리고 있었지만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식물원도 둘러 보았는데아무 문제도 없었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서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여한낮에는 마치 여름더위를 연상시키듯무더웠습니다. 오후에 어..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계속해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고,비가 많이 내릴 예정이니까 조심하라는문자메세지가 계속해서 날라왔습니다.비피해가 없기를 기도해 봅니다. 오늘은 진주에 나갔다 왔습니다.이번 주일에 먹을 수박과 식재료를 사기 위해서 입니다.진주에는 중앙시장과 이마트, 도매식자재마트가 있어서매주 주말이 되면 주일 점심을 위해 진주에 나갔다 오고 있습니다. 중앙시장에 수박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그 가게에서 수박을 사오면거의 다 달고 맛이 있어서수박을 사려면 그 가게에 가서 삽니다. 오늘도 그 가게에서 수박을 샀기 때문에틀림없이 맛이 있을 겁니다. 이번 수박은 이상곤장로님 딸 은혜가지난 어린이주일에 올 때하늘가식구들을 위해서 미리 수박값을 지불해 놓은 겁니다. 오늘 오후에는식물원 안에..

오늘은 스승의 날이었습니다. 제 아내가 교직에 있았을 때는'스승의 날'이 의미있게 다가왔었는데제 아내가 퇴직을 하고 난 후에는'스승의 날'이 지나가도 모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성장과정에 있어서선생님의 영향이 아주 컸습니다.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서인생이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인권이 강조되면 될수록선생님들의 영향력이 줄어들어서이제는 예전처럼 평생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이거의 없는 것 같아서참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날이 흐리고낮에는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많은 비는 아니어서작물에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마는그래도 비가 내렸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오늘도 하늘가식물원에 가서전지작업도 해 주고물도 주고청소도 했습니다. 조금씩 식물원으로 자리를 잡아 가는 것 같아서마음이 뿌듯..

요즘 매일 새벽마다 안개가 많이 끼고 있습니다. 오늘도 새벽 산책을 나가는데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매일 산책을 하고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는 루틴이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기도를 마치고 식물원에 들러서식물원도 살펴볼 수 있어서 더 좋구요, 요즘 식물원에는백향과 꽃대가 점점 커져서조만간 백향과 꽃을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바나나도 점점 커져가고 있구요,파인애플 한송이도 달려서예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합천에 다녀왔습니다.오늘도 세계요리공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오늘은 고등어조림과 물김치 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비린내 나지 않는 맛있는 고등어 조림과국물이 시원한 물김치는집에서도 손 쉽게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저녁 7..

오늘은 안개가 잔뜩 꼈습니다.새벽안개를 헤치며 아침 산책을 하고교회에 가서 기도하고하늘가식물원에 가서 꽃 작업을 했습니다. 오전에는 치과치료차 진주에 다녀오고오후에는 또 다른 볼 일이 있어서 다시 진주에 다녀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 해가 다 지나갔습니다.

아침에 안개가 짙게 꼈습니다.새벽에 일어나 안개낀 뚝방길을 산책하고교회에 가서 기도하고식물원에 가서 전지적업과 물주기 작업을 하고귀가를 하니 오전이 다 지나가 버렸습니다. 오후에는 합천에 다녀왔습니다.오늘 세계요리 공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오늘은 삼계탕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 늘 먹는 삼계탕이지만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든 삼계탕이라서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삼계탕 공부를 마치고돌아오는 길에어제 철쭉축제를 마친 황매산에 들러잠깐 철쭉 구경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황매산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철쭉구경을 하러 올라와서오후 늦은 시간인데로 차량이 막혔습니다. 철쭉은 이제 시들어가는 시기지만아직도 시들지 않은 철쭉꽃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황매산 철쭉의 명성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버이주일이었습니다.어버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우리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어버이께 감사하는 날입니다. 하늘가식구들은 대부분어버이들이 돌아가시고이제는 손주들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는할아버지 활머니가 되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아브라함처럼 우리 자녀들과 손주들과 후손들에게믿음의 사람으로 기억되는 삶을 살자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오늘은 김경선집사님께서어머님 장례식에 조문와 주셔서 감사하다고점심식사를 대접해 주셔서진주아구찜 집에 가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합천에 있는 핫들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핫들생태공원에는 지금 작약이 만개를 해서너무나 아름다운 꽃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핫들생태공원에 도착해 보니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순천에 있는 교회에서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모시고..

어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여주에 살고 계시는 장모님을 찾아뵈고오늘 외토로 돌아왔습니다. 장모님은 올해 만으로 97세가 되셨습니다.약간의 치매증상이 있으시고귀가 살짝 어두우시지만여전히 정정하시고 건강하셨습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셔서마당에 풀을 뽑으시고일상생활을 도움없이도 하시고 계십니다. 그래도 워낙 고령이시라서가능하면 살아계실 때 자주 찾아 뵐려고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여렸을 때장모님이 길러주신 이삭이와 하혜도기회가 주어지면 자주 찾아 뵐려고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다들 시간이 여의치 않았지만그래도 함께 찾아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일과를 다 마치고 여주로 달려가저녁 8시가 넘어서 장모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이제 하늘가식구들 가운데는부모님이 살아계신 분이 많지 않으십니다.김미경집사님 어머님과..

오늘은 어버이날이었습니다.이 땅에 모든 어버이들이 위로받고 축복받는 하루였습니다. 아침에 안개가 자욱한 뚝방길을 걸으면서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바쁜 일상 속에 갇혀서자기를 성찰해 보지 못하고말씀을 깊이 묵상해 볼 시간이 없이 살아가고 있다면아마도 영적으로 많이 공허했을텐데 이렇게 자기를 돌아보고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어서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제는 5월이 시작되면서밭농사도 시작되고논농사도 시작이 되었습니다. 식물원에 백향과가 드디어 꽃봉오리가 맺혔습니다.아마도 며칠 지나면 꽃이 피고열매가 달리게 될 겁니다. 작년에 심어 놓은 파인애플 가운데한 그루에 파인애플이 달려서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온 세상이 푸르고날마다 꽃이 피고날마다 새로운 ..

어제까지 비가 내려서 그런지아침에 습도가 높고 안개가 잔뜩 꼈습니다.아침에 산책을 하는데산마다 안개가 자욱하게 껴있는 모습이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합천군에서 개설한'세계요리반' 첫 개강하는 날이었습니다.오늘은 일본식카레와 삼색도시락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특별하지는 않았지만첫날이라서 가볍게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공부반에 가보니이전에 같이 공부를 했던 분들이여러분이 있으셔서 반가웠습니다. 특별히 우리와 한 조가 된 분은지난 3-4월에 있었던 제빵공부 때 바로 옆자리에서 같이 빵공부를 하시던 분이라서더 반가웠습니다. 요리공부를 마치고합천에 있는 핫들생태공원에 가보았습니다.요즘 핫들생태공원에는 작약이 한창이라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생태공원에 도착해서작약이 심어진 공원을 보니 상상이상이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