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연일 봄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가 오고 난 후에 기온이 올라가 습도도 좋고 그러다 보니 봄나물들과 봄꽃들이 얼마나 빨리 자라고 있는지.... 사과꽃도 활짝 펴고 대추나무와 포포나무 순도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삼가 장날이라서 장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예전처럼 사람들이 북적거리지도 않고 장꾼들도 많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장날도 많이 그 열기가 식어진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에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의'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황사가 심해서 황사경계경보까지 발령되었는데 저녁까지도 공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제 조금있으면 송화가루까지 날리게 되면 한동안 맑은 공기를 마시기는 힘들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빵교육을 받으러 합천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단팥빵과 그리지니를 만들었습니다. 빵을 만드는 과정을 비슷했습니다. 먼저 재료를 뽑고, 재료를 혼합하여 반죽을 하고, 1차 발효를 시킨 후에 빵모양을 만들고, 2차 발효시킨 후에 오븐에 빵을 구우면 맛있는 빵이 나옵니다. 빵 종류에 따라서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고 반죽시간이나 발효시간도 다르고 성형방법도 다르지만 그 과정은 같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같이 배우는 분들이 모두 12명인데 다들 얼마나 열심히 배우시는지... 대부분 60대이신데 그 열정이 대단하셨습니다. 70대 되신 분들도 있으신데 이번에 제빵교육 뿐만 아니라 제과교욱도 받으셨고 바리스타교육도 받으셨다고 합니다. 집에서 놀고 있는 것보다는 이렇게 열심히 배우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고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