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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 이야기

11월 20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4. 11. 20. 19:50

오늘이 벌써 11월 20일이고,

또한 목요일이라는 사실이

왜 이렇게 낯설은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은 아직 10월에 머물러 있고,

월요일에 머물러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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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로 몸이 많이 회복되어서

오늘은 오전과 오후에

백향과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11월 말이면 백향과를 수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마도 1월은 되어야 본격적으로 수확 할수 있을 것이라고

작년에 겨울재배를 해 보신 제곡 이장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언제 수확을 하게 되든지 간에

이번에는

잘 수확해서

잘 판매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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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윤집사님이 오랜 투병 끝에

드디어 서서히 일을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난방 보일러 탱크가 갈라져 물이 새고 있었는데

그 탱크 수리도 하시고

고구마가 얼지 않고, 쥐 피해도 보지 않도록 만드는 일도

하셨습니다.

 

무리해서 후유증이 생기지 않도록

나중에 일을 시작하라고 만류를 해도

갑갑해서 힘들다고 하시면서

일을 하셨습니다.

 

평소에 너무 부지런한 분이시라

일 안하시고 있는 것이 더 힘드신 모양입니다.

무리하지 않으시고

후유증이 생기지 않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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