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0일(부활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오늘은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부활절이었습니다.

 

오늘은 점심 때

마을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관계로

예배를 9시에 드렸습니다.

 

외토에 사는 하늘가식구들은 7시 전에 교회로 나오셔서

식사 준비를 시작하셨고

부산에 사시는 하늘가식구들도

아침 일찍 부산을 출발하셔서

외토에 8시 경 도착을 하셨습니다. 

 

아침에 바쁘게 식사준비를 하고

8시 30분에 교회에 모여서

오늘 예배 시간에 부를 부활절 찬양을 연습했습니다.

지난 한달 가까이 시간이 나는 대로 연습을 했습니다.

 

9시가 되어 

'예수부활하셨습니다!'라는 외침과 함께

부활절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해마다 부활절에는

하늘가식구들이 팀을 나누어서 찬양을 드렸지만

올해는 '찬양 할렐루야'라는 곡으로 다같이 찬양을 드렸습니다.

 

곡이 많이 어려웠지만

열심히 연습을 해서

오늘 찬양은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기뻐 받으셨을 줄로 믿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점심 때 어르신들을 대접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식사대접을 잔디정원에서 하기로 했지만

오늘 부슬비도 내리고 바람도 차서

어르신들이 추우실까봐

급히 실내로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어제 하늘가식구들이 고생해서 그물막까지 쳐 놓았는데

사용하지 못하고 철거를 해야 했습니다. 

 

주방에서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손발을 맞추어서 열심히 준비를 해서

11시경에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준비를 마치자

진장로님이 마을 어르신들을 모셔오시려고

차량을 가지고 마을로 가셨습니다. 

 

잠시후 마을 어르신들이 도착을 하셨습니다.

하늘가식구들이 반갑게 영접을 하고

바로 식사를 대접해 드렸습니다.

 

소고기국밥과 돼지갈비, 두가지 전, 잡채, 

각종 나물들, 떡 과일 등...

푸짐한 상을 차려서 대접을 해 드렸습니다.

어르신들이 얼마나 좋아 하시던지...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실 때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나눠드렸습니다.

선물 꾸러미 안에는

호박죽과 쑥떡, 그리고 요플레, 

하늘가식물원에서 키운 바나나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오늘 참석하지 못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선물 꾸러미를 넉넉히 준비해서

집으로 직접 가져다 드렸습니다. 

 

비록 힘은 들었지만

부활의 기쁨을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나눌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어르신들이 돌아가시고

하늘가식구들도 식사를 마치고

다시 교회로 내려와서

부활찬양 영상촬영을 했습니다. 

 

부활절 찬양을 영상으로 만들어

소중한 추억으로 가지고 있고,

또 앞으로 이 영상이 소중하게 쓰일 것을 

기대해 봅니다.

 

마침 조집사님 둘째 딸 예원이가

서울에서 내려와 영상을 촬영해 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영상촬영까지 마치고

귀가 길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새벽부터 교회에 나오셔서

하루 종일 쉬지도 못하시고

열심히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식사대접을 하시느라고

다들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래도 다들 얼마나 열심히 

함께 기뻐하고 

함께 즐거워 했던 하루였는지....

 

부활의 기쁨과 감사가 넘쳤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