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5년 2월 24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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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4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5. 2. 24. 21:11

오늘도 아침에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가
물들이 꽁꽁 얼었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많이 올라가지 않아서
얼음들이 녹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일부터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여
이제 서서히 봄이 시작될 것이라고 합니다.
기대가 됩니다. 

요즘 저희 집에18개월된 손주가 와 있습니다.
한주간 동안 있게 되는데,
손주를 돌보는 일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주를 돌보는 기쁨이 큽니다. 

믿음생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믿음의 길은 힘들지만 
한걸음씩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이 기쁨은
세상을 통해서누 얻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 만이 주시는
놀라운 기쁨입니다. 

요즘 기쁠 일이 없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제 밤산에 뿌린 퇴비로 말미암아
오늘 하늘가마을 전체가
퇴비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이 퇴비냄새가 고약하게 느껴지겠지만
저는 구수하게 느껴집니다. 

밤나무들이 이 퇴비를 먹고 
가을에 밤을 주렁주렁 달리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힘든 삻을
오히려 기뻐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들을
기대하고 소망하는 겁니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로마서 8:18) 

장차 우리에게 다가올 영광을 기대하며
오늘의 고단한 삶을 이겨내시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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