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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4년 12월 14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또 다시 대통령이 탄핵된 날입니다.
불행한 역사가 또 기록된 날입니다.
돌을 던지는 사람은 많은데
'누구든지 죄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는
에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계엄과 탄핵의 정당성 여부를 떠나서
모두가 패배자가 되어버린
안타까운 날입니다.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그 날은
언제 올수 있을까요?
겨울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좀처럼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니 금방 영하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아직 하늘가식물원에는 온풍기가 돌아가지 않고 있지만
이대로 계속해서 날씨가 추워지면
온풍기도 돌아가게 될 겁니다.
요즘 식물원 안에 심겨진 백향과의
가지 정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제 큰 가지들은 다 잘라내고
남은 가지들을 정리할 것만 남았습니다.
최소한의 가지들만 남아서
겨울을 지내게 될 겁니다.
지난 여름 혹서로 인해서
백향과가 꽃이 피지 않아서
가을 백향과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유일하게 한개 열려서
잘 크고 있습니다.
이 백향과는 아마도
내년 초봄 쯤에나 떨어지게 될 겁니다.
내일은 주일입니다.
날씨는 여전히 춥지만
하늘가식구들이 모두가 기대하는 마음으로
교회로 달려와서
기쁨으로 함께 예배를 드릴 겁니다.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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