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4년 10월 8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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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8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4. 10. 8. 21:30

오늘도 전형적인 가을하루였습니다. 

햇살은 따갑지만 바람은 시원하고,

하늘은 높고 뭉게구름이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밤산에 올라갔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부산에서 손권사님이 오셔서

함께 밤을 주웠습니다. 

 

오늘은 밤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밤이 넘  안떨어져서

올해는 밤이 여기까지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은 제법 많은 밤이 떨어져서

열심히 밤을 주워서 선별하니

일곱자루가 나왔습니다.

올들어 최고로 많이 주웠습니다. 

 

오늘 '밤수매종료' 문자 메세지가 왔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수매를 종료한다는 메세지였습니다. 

 

이제 밤을 주울 날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주에는 금요일까지 삼일간,

그리고 주일 오후.

이렇게 네번 남았습니다.

 

물론 수매가 끝난 이후에도

개인판매를 위해서 밤을 계속해서 줍게 됩니다마는

수매밤은 이렇게 이번주로 마쳐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밤수매한 것을 결산해보니

작년에 비해서 1/3도 채 되지 못했습니다.

흉작이었습니다.

 

그래도 감사함으로 밤을 주우시는

하늘가식구들의 아름다운 헌신과 수고가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남은 4일, 

아마도 하늘가식구들이 힘을 모아

열심히 밤을 줍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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