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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4년 8월 6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지루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찜통 더위 속에
바깥출입을 삼가라는 안전문자만 계속 왔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
하늘가식물원에 나가서 풀도 뽑고 물도 주고
정리도 하다가
햇볕이 내쬐이기 시작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무더위로 돌보지 못했던 식물원이
며칠 손을 보니까 많이 깔끔해 졌습니다.
이제 올해 밤농사가 끝나고 시원해 지면
가을과 겨울에 여기저기 손을 봐서
예쁘게 정돈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에 비가 온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지만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내일도 비가 온다고 예보가 되어 있는데
내일은 시원하게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오후에 박권사님이
땀을 흘리시면서 깨밭으로 나가셨습니다.
요즘 참깨를 베는 때라서
더 이상 놓아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일을 할 수 없기에
아침일찍, 혹은 저녁 나절이 되어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석양이 참 예뻤습니다.
내일이 입추인데
빨리 가을이 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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