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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0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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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0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4. 6. 20. 20:35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폭우가 내려서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합천에도 오늘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서

텃밭과 나무에 물도 안주고 

비를 기다렸는데

비가 오지 않고 있습니다. 

 

장마를 생각하면 물을 주지 않아도 되지만

당장에 나무와 텃밭작물들이 목말라 하고 있어서

내일 아침에는 물을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진주에 나갔습니다.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 진주고려병원에 갔습니다. 

기본적인 검사와 내시경까지 검사를 하고

폐CT도 찍었습니다. 

 

큰 문제가 없이 건강하다는 결과를 듣고

감사한 마음으로 귀가를 했습니다. 

 

오후에는 하늘가식물원에 나가서

백향과 수정도 해주고

몇가지 식물들도 자리를 옮겨 심어주었습니다. 

 

복숭아 나무가 죽어가다가

요즘 새 순이 나고 있어서 얼마나 반가왔는지 모릅니다. 

 

오늘 죽은 가지들을 다 잘라주고

복숭아 나무 밑에 무성하게 난 잡초들을 다 뽑아주었습니다. 

앞으로 다시 생기를 얻어서 잘 자라면

맛있는 복숭아도 따먹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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