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4년 5월 7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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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7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4. 5. 7. 19:56

마치 월요일인 것 같았습니다.

어제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오락가락 했습니다. 

햇살이 나다가도 갑자기 이슬비가 내리고

그렇게 반복을 계속하다가

저녁 나절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바람에

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특별히 겨우내 소풀을 키우던 논은

비가 계속해서 내려서 논바닥이 질어서

소풀을 베지 못하고 있어

이렇게 가다가는 모내기를 하지도 못할 상황이 올수도 있을 것 같아서

농부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또 비가 온다고 하니

더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

진장로님과 김권사님, 박권사님이

동내 마을 어르신들에게 빵을 나눠 드렸습니다. 

지난주일에 최재민장로님댁에서

도너츠를 두 박스나 가져오셔서

마을 어르신 각 가정별로 나눠 드렸습니다.

많이 좋아들 하셨습니다. 

 

어제 하늘가식물원에

그동안 모종과 산목을 해 놓았던

애플민트와 미니해바라기를 

오남매 정원에다가 옮겨 심었습니다.  

 

나중에 애플민트가 자라서 번지고

미니해바라기가 꽃을 피우면

오남매 정원이 더 풍성해 질 겁니다. 

요즘 하늘가식물원에 심겨진 백향과가

꽃대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꽃이 피고 수정이 되어서 열매가 맺으면

아마도  8월경에는 

또 새콤달콤한 백향과를 먹어보게 될 겁니다. 

요즘 농촌에는

마늘쫑을 뽑느라고 바쁩니다. 

하늘가식구들도 마늘쫑을 뽑느라고 

짧은 하루해가 지나가고

다들 저녁에 귀가를 하셨습니다.

 

점점 봄이 깊어지고

농번기의 하루가 짧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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