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3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은 순천에 다녀왔습니다. 

 

순천에는 올해 순천만정원박람회가 열렸었습니다.

4월에 개장을 해서  10월에 폐장을 했지만

약 1000만명이 관람하는 대 성공을 거두고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연장 무료관람을 하기로 해서

모처럼 기회를 잡아

진장로님과 김권사님, 신장로님과 이권사님,

그리고 우리 부부 등 6명이

아침 일찍 출발을 해서 순천에 다녀왔습니다. 

 

연장 개장이라서 그런지

관람객들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게 그리고 여유있게 관람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제 아내가 얼마전 기브스를 해서

입구에서 휠체어를 빌려서

다닐 수 있어서

그것도 좋았습니다.

 

정원박람회장은 축구장 234개를 합한만큼의

엄청난 면적에 조성이 되어있었습니다.

규모도 규모지만

얼마나 멋지게 꾸며 놓았는지...

우리나라에 이런 정원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게까지 했습니다.  

 

수많은 꽃들과

드넓은 잔디광장들, 

그리고 멋지게 조성해 놓은 화단들,

식물원,

국가정원 등....

 

볼거리들은 한정없이 많은데

너무 많고 넓다보니

나중에는 다리가 아퍼서

더이상 볼수 없었습니다. 

 

실컨 구경을 하고 일찍 나와서

서문부근에 있는 해물순두부집에 들어가서

점심을 잘 먹었습니다.

 

점심 먹고

부근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와 아이스크림과 함께

여유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 열심히 달려서 외토로 귀가해 보니

오후 4시가 넘었습니다. 

 

정말 멋진 구경이었습니다.

다만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함께 가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하늘가식구들이 모두가 함께 갈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