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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3년 8월 16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또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약간 기온이 내려가서
이제는 가을을 맞이 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오전에 드림식물원으로 출근을 해서
알로에정원과 면류관정원에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어제 김장로님이
식물원 안에 땅이 너무 말라서
물이 지하수가 있는 곳까지 이르도록
흠뻑 주어야 한다고 말씀 하셔서
줄 수 있는 한 최대한 물을 많이 주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깊숙한 곳까지는 물이 내려가지 못했을 겁니다.
내일 또 아침에 물을 흠뻑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며칠간
제 아내가 참깨를 털었는데
드디어 오늘 다 털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땀을 뻘뻘 흘려가며
깻단에서 나오는 먼지와 싸우며
드디어 오늘 다 털었습니다.
그렇게 셀수 없이 많은 깨알들이지만
이렇게 한알 한알마다 정성이 다 담겨져 있는 것을 생각하면
한 알 한알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
오늘 저녁에도
하늘가식구들이 모여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도
함께 모여 에배를 드릴 수 있는
하늘가식구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 일인지 모릅니다.
...........
정권사님이 조금씩 회복되시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늘도 수요예배를 드리면서
정권사님이 빨리 회복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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