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3년 7월 15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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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5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3. 7. 15. 20:20

오늘도 계속해서 비가 오기를 반복했던 하루였습니다.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나무들이 요란하게 흔들리고

들판에 나락들이 바람에 따라 물결을 이루었습니다. 

오늘도 오전에는 드림식물원에 나가서

8구역과 9구역에 심어 놓은 나무와 꽃들에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김집사님도 예전에 씨를 파종하여

수북하게 싹이 난 백합들을

5구역에다 심으셨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하나씩 하나씩 심어 나가면

나중에는 볼거리가 풍성한 식물원이

만들어 질 겁니다. 

 

오후에는 집 앞에 예초작업을 했습니다. 

요줌에는 비가 많이 와서

풀들이 얼마나 빨리 자라는지...

예초작업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풀을 깍아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하늘가식구들도 다들 바쁘신 하루였습니다.

비가 자주 오다보니

고추나무에 탄저병이 올까봐 걱정이 됩니다.

벌써 진장로님은 고추를 수확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고추를 수확하기 시작하면

최소 일주일에 두세번씩을 고추를 따야 하는데,

고추 농사를 짓다가

몸이 상하지 않으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요즘 하늘가식구들 가운데는

병원에 입원해 계신 분도 있으시고

코로나에 걸리셔서 격리 중에 계신 분도 있습니다. 

 

내일 예배도 함께 드리지 못해서

아쉽지만,

마음을 모아서 함께 영으로 예배를 드리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겁니다. 

 

밤에 빗소리가

마치 지붕을 뚫는 것처럼 요란합니다. 

비가 많이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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