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1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새벽에 일어나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반가운 비였습니다.

 

좀 더 많이 내리길 기대했는데

기대만큼 내리지 않고

금방 그쳤습니다. 

 

오늘은 제빵공부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도 바빴습니다.

수요예배도 준비해야 하고,

백향과 수정도 해 주어야 하고...

 

드림하우스에 가보니

김장로님이 일찍 나오셔서

바나나를 비롯한 드림하우스에 심겨진 나무들을 

돌보고 계셨습니다.

 

요즘 바나나 나무가 부쩍 컸습니다. 

올해 바나나를 따 먹기는 힘들 것이라고 하지만

따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백향과도 연일 꽃을 많이 피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백향과 밭에 나 있는 잡초들도 뽑아 주었습니다. 

어느틈엔가 백향과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습니다.  

.....

점심먹고 우리 부부가

합천농업기술센테 내에 있는 디미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오늘은 우유식빵과 꽈배기를 만들었습니다. 

우유식빵은 계속해서 만들고 있는 식빵과

과정이 똑같았습니다. 

꽤배기는 오븐에 굽지 않고 기름에 튀긴 것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금방 튀긴 꽈배기는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오남매와 하늘가식구들 각 가정에

나눠 드렸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시느라고

다들 피곤하셨지만

변치 않는 믿음으로 성전에 나오셔서

함께 예배를 드리셨습니다. 

 

오늘은 빌라델비아교회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말씀을 지카고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은

이야기를 함께 나눠 보았습니다. 

......

어제 저녁에 은혜가 

예쁜 공주님을 낳았습니다.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축하해 주었습니다. 

 

이상곤집사님과 손세순권사님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