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3년 6월 17일(토)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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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7일(토)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3. 6. 17. 20:27

오늘은 엄청 더운 하루였습니다.

한낮 기온이 영상 34도까지 올라가서

폭염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내리는 지역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찍 

고구마밭에 가서 풀을 뽑았습니다. 

고랑에 잔뜩 나 있는 풀들은

땅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뽑기에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1/3만 뽑고 돌아갈려고 했는데

'조그만 더!'라는 생각 때문에 

결국 풀을 다 뽑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온 몸은 지쳐서 파김치가 되었고, 

얼굴은 새카맣게 타서

제 얼굴을 본 아내가 하는 말이

'내일 하늘가식구들이 못 알아보겠네요^^'

설마 못 알아보지는 않겠지요?

 

고구마밭에서 풀을 뽑고 있는데 

김장로님이 밭으로 나오셨습니다. 

감자를 캐시기 위해서 입니다. 

아마도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신장로님은 대국밭에서

그물망 작업을 하셨습니다. 

대국이 자라면 키가 크기 때문에

그물망을 설치해 놓으면

대국이 그물망 사이로 자라게 되어

바람에 넘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 무더운 날에 그물망 작업을 하는 것도

많이 힘드실 것같습니다. 

 

아마도 대부분 하늘가식구들이

오늘 무더위로 인해서 

고생을 하셨을 겁니다. 

 

내일도 많이 더울 것이라고 하는데, 

더위로 인해서 예배 드리는데

어려움이 없기를 기도해 봅니다. 

 

무더운 여름, 

하늘가식구들이 예배 드리고

시원하게 드시라고 

수박을 한덩이 사 왔습니다. 

 

내일도 은혜의 열기가

날씨보다 더 뜨겁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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