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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3년 6월 14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오늘은 드디어 비가 왔습니다.
계속해서 오지 않고
소나기처럼 내리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래도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당분간은 물을 주지 않아도 될 것 갑습니다.
오늘은 제빵공부하러
합천에 다녀오는 날이었습니다.
부지런히 오전 일을 마치고
합천 디미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벌써 다른 분들이 많이 오셔서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오늘은 쌀식빵과 버터롤빵을 만들었습니다.
반죽과 발효, 성형과 발효,
그리고 오븐에 굽는 작업을 통해서
맛있는 빵이 만들어 졌습니다.
아직은 초보라서
빵모양이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점점 모양이 예쁘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꽤 많은 양의 빵이 만들어 져서
돌아오는 길에 마을 어르신도 나눠 드리고
수요예배 후에 하늘가식구들도 나눠 드렸습니다.
만드는 재미도 있지만
나누는 재미도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 수요예배를 드리러 가는데
비가 내렸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시간에 요란한 천둥소리가 들리고
천장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요란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기도하고 난 후에
밖으로 나오니
감사하게도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예배시간에 많은 비가 내렸던 겁니다.
매일 매일 다가오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며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마무리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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