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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4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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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4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외토하늘가 2023. 5. 14. 21:07

오늘은 어버이주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외토하늘가교회에서는

아이들이 없어서 어린이주일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고, 

어버이주일도

카네이션을 달아줄 자녀들이 없어서

제대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다만 5월 8일에

하늘가식구들이 자축하는 의미로

황매산에 올라가 철쭉구경을 하고

대병에서 대구왕뽈찜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오남매가 오늘은 다 교회에 나왔고,

은성이네가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김장로님을 방문하여 예배를 함께 드리는 바람에

은성이네 아이들 세명이 합류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여덟명이나 되었습니다. 

 

갑자기 많아진 아이들로 인하여

오래간만에 교회가 활기 찼습니다.

너무 감사했고,

이렇게 항상 아이들이 붐비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이 마음에 움텃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어버이주일이라서

어버이주일에 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도 김민정성도님의 반주와 

조창호집사님의 트렘팻 연주로

얼마나 찬양이 힘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예배 후에는 

모두가 게스트룸에 모여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마치 잔치집 같았습니다. 

감자탕을 메인 메뉴로, 

고추튀김, 취나물, 머위대나물, 김치, 김, 

해쉬브라운 등으로 풍성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예배 후에는

모두가 대양으로 달려 갔습니다.

오늘은 오후기도회 겸 봄맞이 대심방을

오남매집에서 했기 때문입니다.

 

오남매집은 대양초등학교를 지나서

한참을 구비구비 돌아서 깊은 골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먼 곳에서 교회를 나오고 있는지

놀랐습니다.

 

오남매집은 오래된 역사와 정취를 담고 있었습니다. 

오남매 가정은 6년전에 허철 성도님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님이 사시던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현대식 아파트에 비하면

불편한 점이 많겠지만

오래된 추억을 꺼내볼 수 있는 정감이 있는 집이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중보기도를 한 후에

오남매 가정에서 정성껏 준비하신

수박과 참외와 과자와 음료수를 나누면서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제 후에는

허철성도님이 운영하시는 양봉장과

목공하우스도 구경을 하였습니다. 

그냥 취미생활 정도가 아니라

전문적으로 목공을 하실 정도로

목공에 관련된 장비와 기계가 많았습니다. 

 

집 뒷 산길을 따라 올라가니

앞 산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좋은 장소에

양봉장과 텃밭이 있었습니다. 

 

구경을 잘하고

다같이 사진도 찍고 

그리고 다시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가정을 방문하고 돌아오니

오남매 가정이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하늘가가족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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