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8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3월이 성큼성큼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의령에 다녀왔습니다. 

조집사님이 의령에 식물원이 있다고 알려 주셔서

제 아내와 함께 점심 때 잠깐 다녀왔습니다. 

 

작년부터 

그동안 토마토 농사를 지었던 드림하우스를

식물원으로 바꿀 계획을 가지고

기도해 오고 있다고

올해부터 시작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예산을 많이 들여서

전문가의 손을 빌려서

멋진 식물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늘가식구들의

재능과 수고와 노력과 헌신으로

식물원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다른 식물원들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지난주에는 거제에 있는 정글돔식물원에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식물원을 구경하는 동안에

하늘가식구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받았을 겁니다. 

 

그러던 차에

이번에 하늘가마을과 가까운 의령에 

식물원이 있다고 해서

오늘 방문한 겁니다. 

 

의령 아열대식물원은

규모는 거제식물원에 비해서 

크지는 않지만

아기 자기하고,

하늘가마을에서 만들려고 하는

드림식물원에는 더 적합한 모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백종의 아열대 식물들이

여기저기 섞여서 심겨져 있었는데

참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물원 안에는

해설하시는 해설사가 계셔서

일일이 식물원에 있는 식물들을 

안내해 주시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식물원을 구경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방문객들이 식물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하늘가식구들도 같이 와서

식물원을 구경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