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3년 3월 17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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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7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3. 3. 17. 19:20

분명 날씨는 풀어졌는데

바람은 차가왔습니다.

그래서 쌀쌀함을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하늘가마을에는 특별한 일이 없이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평안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진장로님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시기 위해서

진주에 다녀오셨고, 

오늘이 삼가 오일장이라서

박권사님, 정권사님이 장에 다녀오셨습니다. 

 

저도 드림하우스로 출근해서

화분에 물을 주고, 

가지치기를 해주고, 

측백나무 산목을 해 주었습니다. 

 

확실히 봄기운이 밀려오니까

겨우내 아무리 하우스 안이라고 해도

꼼짝않고 죽은 듯이 있었던 나무들이

나무들마다 새싹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듯이,

고난의 계절이 지나가면

부활의 계절이 다가오게 될 겁니다. 

 

그 날을 소망하며

오늘도 조용히 엎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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