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3년 3월 6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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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6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3. 3. 6. 19:47

오늘은 24절기 중 '경칩'이었습니다.

'경칩'은 '겨울잠을 자는 벌레나 동물들이

깜짝 놀라서 일어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이미 봄의 현상은 천지에 퍼졌습니다. 

매화꽃이나 산수유꽃은 활짝 피었고

개나리나 진달래도 곧 꽃망울이 터질 것 같고, 

땅 속에 숨어 있던 튜울립도

땅위로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오늘도 낮기온이 영상 20도 가까이 되어서

올 들어서 처음으로 차 창문을 열고 운전을 했습니다. 

 

지금은 겨울 옷과 봄옷이

어색한 동거를 하고 있지만

곧 겨울옷이 옷장 깊숙히 들어가게 될 겁니다. 

 

오늘은

박권사님과 함께 진주에 나갔다 왔습니다. 

병원 검진을 위해서 입니다. 

 

진주에 나간 김에

박권사님은 씨감자를 사오셨고,

박권사님이 친교실 의자헌금을 해 주셔서

오늘 진주 명석면에 있는 의자공장에 가서

의자 30개를 주문했습니다. 

내일 오후에 배달이 될텐데, 

이제 낡은 친교실 의자가

새 의자로 깨끗하게 교환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하루 하루가 바쁜 일도 많고

시간도 바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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