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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3년 2월 23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벌써 봄이왔는지
하루 종일 따뜻한 봄냄새가 났습니다.
오늘도 오전에 드림하우스로 출근을 해서
백향과도 살펴보고
화분들도 물을 주었습니다.
지난 가을부터 맺기 시작한 백향과는
벌써 떨어지기 시작해서
오늘 가보니 바닥에 백향과들이
여기 저기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번주일에는
하늘가식구들이 백향과의 달콤새콤한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진주에 있는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얼마전에 갑자기 치통이 와서
치과에 가보니
어금니까 깨졌다고 해서
오늘 깨진 어금니를 씌웠습니다.
새로 어금니를 씌우니
뭔가 익숙하지 않은 답답함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적응될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도 그런 것 같습니다.
서로 처음 만나게 되면
얼마나 어색하고 불편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불편함이 사라지고
어색함도 사라지고
친밀함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하늘가식구들도
지난 10여년을 그렇게
불편함과 어색함을 보내버리고
이제는 얼마나 친밀해 졌는지...
그렇게 되기까지
참 시간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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