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3년 2월 9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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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9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3. 2. 9. 19:40

따스한 봄날 같은 하루였습니다. 

연일 튀르키예 지진피해소식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안타깝게 만들고 있지만

하늘가마을의 일상은 평화롭습니다. 

 

오늘 낮에 토동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소고기국을 끓여서 먹는다고

하늘가식구들을 부르셨습니다. 

 

박경자권사님과 김미경집사님이 먼저 마을회관으로 가셔서

소고기국을 끓이는 것을 도와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삼가에 나가서

맛있는 딸기를 사다가 마을회관에 가져다 드렸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드시고 후식으로 드시라고...

 

이제 코로나도 거의 일상이 되어가고

날도 풀리니까

마을 어르신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자주 식사를 같이 하셨습니다.

 

감사하게도

맛있는 메뉴를 준비하실 때마다

하늘가식구들을 부르셔서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지난번 가지정리를 다하지 못한 나무들을

마저 다 가지정리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부터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해서

비료를 다 뿌려 주었습니다.

 

아마도 비가 많이 와서

나무들이 비를 흠뻑 맞고 나면

겨우내 잠자던 생기들이 깨어나기 시작할  겁니다. 

 

가지정리를 하면서 보니가

요즘 계속되는 영상의 날씨에

벌써 가지들마다 물이 싱싱하게 오르고 있었습니다. 

 

강가에 버들강이지가 피고

조만간 가장 빨리 피는 매화꽃도 

피게 될 겁니다. 

 

봄이 서서히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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