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3년 1월 18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카테고리 없음

2023년 1월 18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3. 1. 18. 20:43

오늘 하루도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호남지역에는 역사상 가장 긴 가뭄으로 인해서

절수운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하늘가마을에서는

지난번에 며칠간 내린 비로 인해서

강물도 많이 흘러 내리고 있고

대지도 충분히 물을 흡수해서

앞으로 당분간 비가 오지 않더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호남지역에도 충분히 비가 내리기를

기도해 봅니다. 

 

오늘 낮에 소금 받아가라고 해서

마을회관에서 소금을 받아 왔습니다.

해마다 농협에서 조합원들에게 

소금을 한자루씩 선물로 주고 있는데

올해도 구정 선물로 준 모양입니다. 

 

요즘 천일염을 만드는 농가들이

점점 줄어 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값싼 중국산 소금이 들어와서

채산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오늘 낮에 신장로님 꽃농장에 방문을 했더니

요즘 갑자기 공판장 꽃값이 곤드박질을 쳐서

꽃을 내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꽃값 뿐만 아니라

토마토 값도 너무 많이 떨어져

출혈납품을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농사를 지어서 돈을 벌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비료값, 인건비, 재료값, 금리 등은

계속해서 오르는데

농산물 값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으니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견딜 재간이 없습니다. 

 

농업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에서

농민들이 열심히 일하면

일한만큼 소득을 올릴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서

실행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3주만에 수요예배를 다시 드릴수 있었습니다.  

하늘가식구들이 오래간만에 수요일에

교회에서 에배를 드림으로

영적으로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코로나도 엔데믹이 되고

교회도 자유롭게 모일수 있는 상황이 되어

다시 한국교회가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들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