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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2년 12월 14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밤새 강한 바람이 불고
눈발이 흩날렸습니다.
오늘 오전에 겸손이를 묻어 주었습니다.
진장로님과 김집사님과 김장로님이
함께 묻어 주었습니다.
김장로님이 처음 겸손이를 데려오셨는데,
오늘 김장로님이 마지막으로 땅에 묻어 주셨습니다.
김장로님이 지난주에 무릎 수술로 입원해 계시다가
퇴원하신날 겸손이가 죽었고,
그래서 오늘 김장로님 손으로 묻어 줄 수 있었습니다.
겸손이는 하늘가식구들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람을 물지도 않고
하늘가식구들을 잘 따르고
똑똑하고 영리했습니다.
한동안 하늘가식구들이
겸손이를 추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점심 때는 하늘가식구들이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김장로님이 입원해 계실 때
병문안도 못가뵈어서
퇴원하셨기 때문에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코로나 시국이 빨리 종식이 되어서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녁에는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추워진 날씨로 인해서
교회에 나오는 것이 더 힘들어 졌지만
하늘가식구들은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모두가 일찍 교회로 나오셨습니다.
오늘도 버가모교회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일은 더 춥다고 하는데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감기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추위를 이길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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