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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2년 11월 7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오늘은 입동이었습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은,
동면하는 짐승들이 땅 속으로 숨는 시기이며,
김장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제 가을이 점점 물러가고
겨울이 성큼 다가올 겁니다.
주일을 지내고
모두가 일상을 돌아간 날이었습니다.
아직도 밭농사를 끝내지 못한
진장로님과 김장로님은
오늘 하루 밭농사를 마무리 하시느라고
바쁘게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이집사님 어전농장에서는
방울토마토를 수확하느라고 분주하고,
꽃농사를 지으시는 신장로님과 이권사님도
잠시 쉴 틈도 없이 꽃과 씨름 하며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하루 하루
2022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하루는
더 아깝고 소중합니다.
올해 계획한 일을 1/5도 못했다고 하시는
어느 장로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고
조금이라도 더 감사할 수 있는
하루 하루의 시간들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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