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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4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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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4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10. 24. 20:16

아침에 살찍 기온이 내려갔습니다. 

데크에 살짝 약서리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합천읍에 다녀왔습니다. 

제 아내가 손목이 아파서

정형외과에 가서 치료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시골에 살면서 농사를 짓게 되면

가끔 손목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기게 됩니다. 

농사 일이 육체적으로 힘들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 밤농사가 끝났는데

아마도 밤농사 짓느라고 고생하셨던

하늘가식구들은 대부분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으셨을 겁니다. 

 

제 아내가 치료를 받는 동안에

저는 합천군청에 가서

지하수 문제를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외토하늘가마을에는

지하수가 두군데 있는데, 

한군데는 원래부터 있었던 지하수이고, 

또 한군데는 하늘가식구들이 귀농을 할 때

군에서 파 준 지하수입니다. 

 

그동안은 신경을 쓰지 않고 지하수 물을 사용했는데

8년 가까이 쓰다보니 

지하수 물의 상태가 어떤 지 궁금도 하기도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질관리를 비롯한

지하수 관리가 되어져야 하기에

군청에 가서 하늘가마을 지하수를 관리해 줄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하게도 

군에서 파 준 지하수는 군에서 관리를 해 줄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만 예전부터 있었던 개인이 판 지하수는

군에서 관리해 주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만 수질검사를 할 때

같이 수질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실수는 있다고 하셔서

그렇게 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군청에서 볼 일을 보고

한국전력에도 들렀습니다. 

작년까지 하늘가마을 드림하우스에서 토마토 농사를 짓느라고

고압전기를 사용했는데

이제부터는 전기 사용을 많이 하지 않는 상황이 되어서

계약전력을 낮추면 기본요금을 적게 낼수 있을 것 같아서

문의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수전설비를 사용설비로 변경을 하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얼마나 전력이 필요한지를 파악해서

적절한 사용설비로 변경을 하면

전기요금을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김집사님 가정에서 

벼베기 작업을 하셨습니다. 

아침부터 김집사님과 정권사님이 

부지런히 벼베기를 할 준비를 하시고

벼의 이슬이 말랐을 무렵부터

진장로님이 콤바인으로 벼를 베 주셨습니다. 

 

외토들판을 노랗게 덮었던 황금벼들이

이제 하나씩 사라지고

색깔도 변하고 분위기도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조만한 외토 온 들판이 

벼들이 다 베어지고 

썰렁해 지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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