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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2년 9월 7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마치 여름이 다시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강한 햇살과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더 맑은 날씨가 하루 종일 계속되었습니다.
덕분에 곡식과 밤알이
무르익어 더 좋은 수확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하늘가식구들이 밤산에 올라갔습니다.
어제 제법 많은 밤을 주웠기 때문에
오늘도 잔뜩 기대를 하고 밤산에 올라갔지만
어제 대부분의 밤을 주워서 그런지
오늘은 밤이 별로 없었습니다.
실망감이 들었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떨어질 밤을 기대하면서
일찍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이제 하늘가식구들 각 가정마다
추석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녀들과 손주들이 방문할 것을 기대하며
떡도 미리하고
장도 미리 봐두고
집안 정리도 하고....
저희도 하루 종일 그렇게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마도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그랬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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