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3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하루 종일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오후에 비가 내렸습니다.

잠깐 소나기처럼 내리더니

갑자기 폭우가 내렸습니다. 

요란한 천둥 번개와 함께 장대비가 쏱아지는데

앞이 안보일 정도로 퍼부었습니다. 

아주 잠깐.

 

그리고 비가 멈추고 나자

깨들이 넘어지고

집 위에 텃밭부근에 있는 큰 아카시아 나무가 넘어져서

텃밭을 쳐서

텃밭에 있는 콩이랑 깨들이 부러져 버렸습니다. 

잠깐 지나가면서

흔적은 요란하게 남겼습니다. 

 

그래도 집이나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가서 감사할 뿐입니다. 

요즘 하늘가식구들 가운데

코로나에 감염되는 분들이 한분 두분 생겼습니다. 

다들 조심은 하셨지만

어쩔수 없이 감염된 것 같습니다. 

 

감염되신 분들이

하늘가식구들과 혹시나 접촉했을 가능성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을 참고로 해서  

내일 주일예배는 비대면 영상예배로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한참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를 할 때도

외토하늘가교회는 대면예배를 드렸었는데

이번에는 한주 비대면으로 드리는 것이 

여러가지로 유익할 것 같아서

하늘가식구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지 못해서 안타깝지만

비대면으로 드리기로 했습니다. 

 

한주간이 지나고

다음주에는 모두가 함께 모여 기쁨으로 예배를 드리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