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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2년 7월 7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오늘도 여름가뭄은 계속되었고
양천강은 말라서 바닥이 보였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서 농부들은 애가 탑니다.
고추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중부지역은 비가 많이 와서 난리,
남부지역은 비가 안와서 난리,
내일은 전국에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고 하니
내일은 이 난리가 사라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바깥이 너무 덥고 습해서
바깥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오늘도 가능한 집 안에 있었습니다.
오전과 오후에 잠깐 드림하우스에 갔다가
하늘가마을을 둘러 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진장로님이 창고에 놓아 두었던 장의자가
상태가 너무 좋아서 처분하기에 아깝다고 하셔서
교회 안에 옮겨다 놓았습니다.
잠깐 작업을 하는데도
땀이 얼마나 흐르는지...
잡 뒤에 뻐꾸기가 궁금해서
살짝 들여다 보니
뻐꾸기가 그새 얼마나 많이 컸는지....
이제는 둥지에 가득 찼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날라가 버릴 겁니다.
저녁에 하늘이 어두워 지면서
붉은 빛이 돌았습니다.
석양이 먹구름과 섞이면서
붉은 하늘을 나타내는 것 같았습니다.
밤새 빗소리를 듣게 되기를 기대해 보면서
붉은 석양을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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