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3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지난 3일간 개인적인 일정으로 

바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기도해 왔던 자녀들에 대한 두가지 기도가

응답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삭이가 내일 결혼을 하게 되고,

하혜는 다음주부터 서울에 취업이 되어서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준비하고 진행하느라고

삼일동안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특별히 서울에서 취업을 하게 되는 하혜가

잠을 잘 수 있는 집을 구하느라고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았는데,

말로만 듣던 서울 전세 값이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10평 미만도 2-3억씩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집문제가 심각한 것을 느꼈습니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하혜 친구가 전해 준 

서울의 실상은, 

싱글 뿐만 아니라 결혼한 신혼부부도

집 값이나 전세값이 너무 비싸서 넓은 집에는 살지 못하고

10평 미만에서 살면서

집에 일찍 들어오지 않고 밖에서 놀다가 

저녁 늦게 들어와서 잠만 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결혼을 하는 청년들이나 

지방에서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취업이 되어서 올라오는 청년들에게

집문제는 경제적으로 풀기 어려운 숙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빨리 정책적으로 집문제가 잘 해결되어서

젊은 세대들이 집 걱정 안하고 직장에 다니고

집 걱정 안하고 결혼도 하고...

그렇게  되는 시대가 빨리 오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이삭이가 내일 결혼을 하다보니

오늘도 분주했습니다. 

이것 저것 챙겨야 할 것도 많고....

 

하나님 은혜로 결혼식이 잘 끝나게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