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2년 4월 30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카테고리 없음

2022년 4월 30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2. 4. 30. 19:27

4월 마지막 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4월 1일이 시작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일이 금방 지나가 버렸습니다. 

 

오늘 아침 하늘가식구들 아침 큐티 본문이

에베소서 5:16절 '세월을 아끼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가 버리니까

자칫 세월을 아끼는 마음이 없으면

금방 인생이 지나가 버리고

후회와 허무함만 남는 인생이 되고 말겁니다. 

화살과 같이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을

하루 하루 소중하게 여기면서

하루 하루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며 살아간다면,

허무한 인생이 아니라 보람있는 인생이 될 겁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기온이 쌀쌀했습니다. 

아침에도 서리가 내릴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기온이 낮았습니다. 

 

씨를 뿌려 싹을 티운 모종들이나

일찍 밭에 심은 작물들이

냉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렸다는 소식을 들게 되니까

혹시나 합천에도 갑자기 서리가 내리게 되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걱정한다고 서리가 안 내리는 것도 아니고,

내리지도 않은 서리를 미리 걱정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기에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 맡기고

오늘도 열심히 농작물들을 돌보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얼마전에 파인애플을 사서 먹고

그 윗부분을 물에 담가 놓았더니

파인애플에서 뿌리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작년에도 그렇게 해서 파인애플을 잘 키웠는데

다 커서 과습으로 뿌리가 썩고 말았습니다. 

올해는 물관리를 잘 해서

다시 파인애플을 잘 키워 볼 예정입니다. 

 

내일은 어린이주일입니다. 

안타깝게도 하늘가마을에는 어린이가 없어서

어린이주일을 어린이와 함께 지내지 못하게 될 것 같습니다. 

 

도시교회에서도 어린이들이 급격하게 줄어가고 있고, 

시골교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살아져 가고 있는 오늘의 상황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걱정하게 만듭니다. 

 

외토하늘가교회에도

아이들이 예배하며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고추모종>

 <옥수수 모종>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