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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ㅏㅁ농사가 끝나고
- 사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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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ㅂㅜ의 낧
- ㅂ니ㄷ
- ㅂㅗ아
- ㅅ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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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ㅂ니다
- ㅅ엇습니다
- ㅣ하는
- ㅜ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 ㅏㄴ복했습니다.
- ㅂㅗㄷ
- ㅜㄴ도
- ㅗ
- ㅂ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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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2년 4월 26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어젯밤에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동안 많이 가물었었는데
가믐이 해소되기에는 충분한 비가 내렸습니다.
아쉬운 것은
오늘도 하루 종일 호우 수준으로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가 되어서 기대를 했었는데,
아침이 되면서 비는 그치고
가끔씩 안개비만 흩날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밤새 내린 비는
하늘가 마을을 온통 푸르게 만들었습니다.
아침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하늘가마을을
구석구석 돌아보았습니다.
밤산 꼭대기에도 올라가 보았습니다.
비로 인한 피해는 전혀 없었고,
다만 밤산 길에 토사와 돌멩이들이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어느틈에 밤산은 전혀 새로운 얼굴로 변해 있었습니다.
온통 푸르고 푸르렀습니다.
여러가지 이름모를 예쁜 꽆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고
밤나무들도 벌써 조금씩 꽃대가 오르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하늘가식구들 각 가정별로 두그루씩 심은
야오끼 감나무들이 심겨져 있는 곳도 가보았습니다.
작년에 몇그루가 죽은 것 같았는데
오늘 가보니 대부분의 감나무들이 살아서 싹이 나고 있었습니다.
이제 내후년 정도면 맛있는 야오끼 감을 수확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비가 오고 나서
마늘 밭에 마늘쫑들이 얼마나 많이 올라오고 있는지...
진장로님과 김권사님이 아침부터 마늘쫑을 뽑으셨습니다.
며칠간 몸이 아프셔서 힘들어 하시던 박권사님이
어제 진주 고려병원에 다녀오시고
오늘 삼가의원에 다녀오시면서
많이 회복되셨습니다.
하늘가식구들이 점점 고령화 되어 가고 있는데
너무 빨리 늙지 말아 달라고 카톡에 올렸습니다.
20년 전에 본 하늘가식구들의 모습과
10년전에 본 하늘가식구들의 모습과
요즘 보는 하늘가식구들의 모습이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만큼 모두가 늙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세월을 아끼며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건강하게 사기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