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8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요즘

조용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원래 겨울은 

잠는 자는 계절입니다. 

치열한 여름을 이겨내고 가을에 결실하기 위해서는

겨울에 잠을 자야 합니다. 

 

오늘도 하늘가마을은 조용했습니다.

이따금 집 앞 산에서 나무를 해서 나르는 트럭들이

오르내리기는 하지만

조용함을 깨트리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오늘도 오전에 드림하우스에 가서

화분에 물을 주고, 

성전에 들러서 기도를 하고, 

밤산을 한반퀴 돌아보았습니다. 

 

제 아내는

요즘 매일 텃밭에 나가서

운동겸 간단한 노동을 하며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텃밭이 얼마나 깔끔해 지고 있는지....

오후에는 성전에 나가서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요즘 중국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쇼트트랙 경기에서

우리나라선수들이 편파판정으로 인해서 

준결승에서 모두 탈락을 하게 되어

오늘 하루 종일 시끄러웠습니다. 

 

중국에서는 판정이 공정했다고 하고

다른 날에서는 불공정했다고 하고...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만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줄 알았더니

올림픽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니

온 세상이 다 그런가 봅니다. 

참 안타까운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