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9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구정명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2만명 가까이 늘어서

방역당국에서는 귀성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강원도 교통편이나 숙박이 모두 매진 되었다는 소식을 보면

이번 구정명절 때도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에 다녀오거나

혹은 여행을 다녀올 것 같습니다. 

 

우려가 되기는

이번 구정 연휴가 끝나고 나서

코로나 확진자가 엄청 많이 늘어 나지나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조용히, 

코로나 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아침에 밤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상쾌한 바람이

기분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예전에는 이 맘 때쯤 밤산에 올라가면

맷돼지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많이 보였는데

요즘에는 거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밤산길 포장공사를 하고,

벌목 작업을 하고,

그렇게 하늘가마을이 시끄러우니까

멧돼지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나 봅니다. 

 

밤산은 벌써 봄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나무마다 움이 트고 있고, 

조금씩 새파란 싹들이 돋아 나고 있습니다. 

 

이제 구정 명절이 지나고 나면

점점 봄기운이 몰려 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