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30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10월 마지막 토요일이었습니다. 

오전에 하늘가마을을 한바퀴 돌아보고,

오후에 주일준비를 하고 나니

가을 하루가 금방 지나가 버렸습니다. 

 

오전에 하늘가마을을 돌아보다 보니까

성전 앞에 심겨진 목련나무 열매가

다 익어서 빨간 씨앗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몇해전부터 마치 포도송이처럼 생긴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더  많이 열렸습니다. 

 

목련열매는 효소로 만들어 차로 마시면

비염과 축농증에 좋다고 하는데

내년부터는 잘 따서 효소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올해는 빨간 씨를 받아다가

포트에 파종을 해 놓았습니다. 

혹시나 발아가 되어 싹이 나오면

목련 모종을 만들어 하늘가마을 곳곳에 심어 볼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강성옥전도사님이 다녀 가셨습니다. 

최근에 사역지가 나와서

지금 열심히 사역하고 계시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 주셨습니다. 

 

내일은 10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하늘가식구들이 모두가 모여서 기쁨으로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다들 오늘밤 편안히 주무시고

내일 사모하는 마음으로 달려오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