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1년 10월 8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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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8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1. 10. 8. 19:45

오늘은 24절기 중 한로입니다. 

'한로'는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할 때를 말합니다.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면

갑자기 서리도 내릴수 있기 때문에

추수를 서둘러야 할 때라는 것을 알려주는 절기입니다. 

 

아직 여름더위도 가시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서리 걱정을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참 시간이 빨리 지나갑니다.  

 

오늘도 늦밤을 주우러 밤산에 올라갔습니다.

진장로님과 김권사님, 박권사님, 제 아내가

오후 1시쯤 밤산에 올라가

늦밤나무 주변을 돌면서 밤을 주웠습니다. 

 

늦밤은 전부 알밤이고 

얼마나 크고 굵고 탐스러운지...

늦밤이 나올 때면 농협수매가 끝나서

늦밤은 대부분 개인주문을 받아서 택배로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주문해 주신 분들 가운데 순서적으로

택배상자를 만들어 택배회사에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내일이 한글날이라서 택배가 휴일이어서 

오늘 보내면 다음주 화요일이나 도착을 하게 된다고 해서

택배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밤은 생물이라서 

며칠 그냥 놓아두면 밤벌레가 생기기 때문에

저온저장창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이제 늦밤을 주울 날도 며칠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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