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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1년 10월 7일(목) 오늘의 말씀 본문
가을 하루가 빨리 지나갔습니다.
오늘 12시까지 밤 수매가 있다고 해서
다시 진장로님과 두분 권사님과 제 아내가
급히 아침에 밤산에 올라갔습니다.
조금이라도 밤을 더 주워서 수매에 넘기기 위해서 입니다.
두시간 남짓,
열심히 밤을 주워서 약 한자루 반정도 만들어
농협수매장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정식 밤수매가 모두 끝났습니다.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이제 한주간 정도 늦밤을 주우면
밤농사가 모두 끝나게 됩니다.
외토 들녘에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여기저기 벼를 베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하늘가식구들도 조만간 벼를 다 벨 예정입니다.
황금빛으로 물들었던 외토들녘이
벼를 다 베고 나면 황량한 들판으로 변하게 될 겁니다.
벌써 올 한해가 점점 저물어 가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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