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5일(수)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어제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리더니

모자랐는지 오늘까지 비가 계속해서 내렸습니다. 

다행히 오후에는 비가 그치고

오래간만에 햇살을 보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가을장마가 계속되고 있지만

하늘가식구들은 여전히 바뻤습니다. 

이집사님은 요즘 토마토 모종을 심는다고 정신없이 바쁘시고,

신집사님과 이권사님도 소국 모종을 심으신다고 

허리를 펼 사이가 없으십니다. 

 

진장로님은 요즘 깨말릴 시간도 없다고 하시면서

우사에 널어놓은 깨를 하염없이 바라보셨습니다. 

 

비가 계속해서 내림으로 인해서

밤산 예초작업이 계속해서 연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비가 그치고 내일부터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내일 아침부터 예초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

밤산길이 많이 미끄러울 텐데

예초하시는 분들이 안전사고 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