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1년 7월 12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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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2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1. 7. 13. 20:18

오늘도 합천은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아침에 하늘가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얼마나 땀이 많이 나는지...

햇살도 뜨겁고 바람조차 더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토벌판에서는 신집사님과 이권사님이 

땡볕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국화농사를 짓고 계셨습니다. 

더위에 몸 상하지 않으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에어컨을 틀지 않은 때와 틀었을 때의 차이가 

하늘과 땅이었습니다. 

가능하면 틀지 않고 버텨볼려고 했는데

실내온도가 30도를 넘어가자 너무 더워서 

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에어컨을 틀고 실내온도가 27도로 내려가니

얼마나 시원한지...

 

예전에는 7월 중순에 이렇게까지 덥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점점 해가 갈수록 더위가 빨라지고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2030년이 되면 35도 불볕더위도 여름에는 일상화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기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기도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녁에 해가 지고 예초작업을 했습니다.

요즘 풀들이 얼마나 빨리 자라고 있는지...

 

열심히 예초작업을 하는데

말벌이 한마리 다가오더니 계속해서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아마도 예초작업을 하는 부근에 말벌 집이 있는 모양입니다. 

한동안 벌을 피하다가 벌이 물러가지 않아서

예초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이제 여름이 시작인데

어떻게 이번 여름도 건강하게 지낼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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