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3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주부터 시작된 장마는, 

오늘 저녁부터 하늘가마을로 올라와 비를 뿌린다고 예보가 되었지만

예보가 빗나가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신집사님 댁에 꽃 하우스를 짓고 있는데,

장마전에 비닐을 얹을 것이라고 예정을 하고 작업을 해 왔고,

오늘 오후까지 비가 안오면 비닐을 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

오전에 비가 오는 바람에 비닐작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주에는 한주간 내내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가 되어 있어서

많은 비가 내릴 것 같은데, 

큰 피해 없이 장마가 지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주에 밤산길 포장공사를 마치고 나서

오늘 아침 일찍 밤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새롭게 포장된 길을 걸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제일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감사기도를 드리고, 

찬양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앞으로 밤산에 오르기가 한결 쉬워질 것 같습니다.  

 

오후에 비가 많이 내려서

다시 밤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포장된 길을 따라 물이 잘 흘러내렸습니다. 

앞으로 비가 더 많이 내리면

토사가 흘러 내려서 이번에 포장된 길이 손상될 가능성도 있어서

잘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은 하늘가식구들이 오후에 

새롭게 포장된 밤산 길을 따라서

밤산에 올라서 함께 기도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