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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1년 6월 17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오늘 하루,
오후까지는 흐리다가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전에는 텃밭 새그물을 설치했습니다.
어제부터 작업을 시작했는데 오늘 마쳤습니다.
앞으로는 새로 인해서 과수에 피해를 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하늘가마을을 돌아 보았습니다.
하늘가마을은 늘 돌아보아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어디를 가나 꽃들이 지천에 피어 있고,
녹음이 우거져 있습니다.
올해 처음 달린 키위 열매는 조금씩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올해는 키위 맛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드림하우스 보조실에 심어 놓은 백향과는
매일 꽃을 피우면서 열매 수를 더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한그루가 죽어서 오늘 잘라 냈습니다.
열매도 꽤 많이 달렸었는데
뿌리가 상해서 죽었습니다.
아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른 백향과는 여전히 생생해서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하늘가마을 보리수는 끝물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빨갛게 익은 보리수 열매가
탐스럽게 달려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일이면 모두 따게 될 것 같습니다.
저녁에 빗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을 보니
제법 비가 많이 오는가 봅니다.
밤새 얼마나 많이 비가 내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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