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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0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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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0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1. 5. 10. 22:28

새로운 주간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간혹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하루종일 흐렸습니다.

 

오늘은 신집사님댁이 바빴습니다. 

수요일에 새로운 모종이 들어오기 때문에

모종을 심을 새로운 하우스를 지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진장로님이 도와주셔서 열심히 하우스를 지었습니다.  

내일까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야

모래 모종이 들어오면 심을 수 있을텐데,

잘 마무리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요즘 이상곤집사님댁 어전농장은 바쁩니다. 

토마토도 많이 나오는데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토마토를 따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일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일을 잘하던 일꾼도 갑자기 돈을 더 준다는 곳으로 가버리기 때문에

일꾼을 고용해서 농사짓는 분들은 어려움이 많습니다. 

 

요즘 사택 위 깨밭에 세워 놓은 전봇대 배전반에

얼마전부터 새들이 들락달락 하기에

살짝 배전반 문을 열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안에 새끼 새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한 집이 아니고 두 집이었습니다. 

한집은 여섯마리, 한집은 네마리의 새끼가

같은 장소에서 다른 둥지를 틀고 함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아직 날아가지는 못했지만

이제는 다 커서 조만간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그만 공간이라도 찾아서

둥지를 만들고 그 안에 알을 낳고 키우는 새들을 보니

새삼 새들도 대단해 보였습니다. 

오늘은 토마토 야간작업을 했습니다. 

야간작업은 좀처럼 하지 않는데,

오늘은 오후에 늦게 토마토를 따다 보니까

야간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퇴근하신 윤집사님까지 동원해서

열심히 토마토 작업을 했습니다.

나중에 일을 마치고 귀가하시다가

하우스에 불이 켜진 것을 보고 들른

신집사님과 이정혜권사님도 합세를 하셔서

야간작업이 금방 끝이 났습니다. 

 

작업을 마친 토마토를 실고 바로 진주로 달려가 

공판장에 내었습니다. 

공판장에는 이미 벌써 많은 토마토 박스들이 

쌓여져 있었습니다.

요즘 토마토 가격이 하락세인데

내일은 가격이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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