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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9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외토하늘가 2021. 5. 9. 21:47

오늘은 5월 둘째주일이자 어버이주일이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엡 6:1)라는 말씀에 따라

어버이들을 공경하며, 

어버이 은혜를 감사하는 주일이었습니다. 

 

하늘가식구들 대부분은

부모님들이 세상을 떠나시고

살아계시는 하늘가식구들 부모님들은

모두 여섯분이었습니다.

 

자녀의 입장이기 보다는

하늘가자녀들의 부모님의 입장에 있는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하늘가 자녀들로 부터 감사와 공경을 받는 부모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어제 황사가 엄청 심하더니

오늘 아침에는 황사가 싹 가시고

파란하늘과 맑은 공기가 들여마셔지는

아주 상쾌한 하루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하늘가식구들도 일찍 교회에 나와서

함께 교제하며 예배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예배도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자가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시편 95:6절 말씀을 가지고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는 자세로

하나님을 경배해야 할 것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외적인 모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내적인 마음의 자세로서의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는 모습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하늘가식구들 모두가

다시한번 예배를 드리는 자세와 마음 가짐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배 후에는

하혜가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하늘가식구들을 위해 준비한

숭어와 가오리 회로 점심을 먹고

주일 오후 일과를 가졌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부산식구들이 고구마를 심었습니다.

한낮에는 너무 햇살이 뜨거워서 쉬고 있다가

오후 4시가 넘어서 햇살이 약해지자

모두가 고구마 밭으로 나갔습니다.

 

고구마를 심을 밭은

김태용장로님이 토동마을 어르신으로부터 빌린 밭을

잘 갈고 골을 내고 멀칭까지 해서

하늘가식구들 모두에게 고구마를 심을 수 있도록 개방을 해 주셨습니다.

 

각 가정마다 한골씩 고구마를 심을 수 있도록 해 주셔서

오늘은 부산식구들이 심고, 

이번주 화요일에는 외토식구들이 심기로 했습니다. 

 

고구마 모종은 정권사님이 부산 부전시장에서 미리 구입을 해 오셨습니다.

부산식구들이 모두 세 가정이기 때문에

세 골만 심었습니다. 

 

다들 고구마를 심는 경험이 없어서

베테랑이신 정남이권사님을 불러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정남이 권사님이 모종을 심으면

손세순권사님이 물을 주고

고윤이권사님과 정형숙권사님이 흙을 덮고

문집사님이 물을 날라오고....

 

그렇게 손발을 맞추어서 열심히 심었습니다. 

모두가 즐겁게 심다보니 언제 다 심었는지 모르게

금방 다 심어 버렸습니다. 

 

고구마밭 옆에서는 윤집사님과 박권사님이

열심히 밭을 갈아 콩을 심고 계셨습니다.

 

고구마 심기가 끝나고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아구찜을 시켜서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오늘의 수고를 서로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7시가 넘어서

부산식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귀가 길에 오름으로

어버이주일 하루 일과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비록 코로나 시국이지만

이렇게 하늘가식구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도 드리고

고구마도 함께 심고...

주일 하루를 즐겁게 보낼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부산식구들이 안전하게 잘 귀가하고

다음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윤석한집사님과 박경자권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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