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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4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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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4일(주일) 외토하늘가교회 주일일기

외토하늘가 2021. 3. 14. 19:46

사순절네째주일이었습니다.

아침부터 화창한 날씨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진주에서 10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사회적거리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하늘가마을이 진주생활권에 있기 때문에

여간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하늘가식구들이 교회에 모여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신명기 6:4-5절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김밥을 준비해서 

개인별로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봄맞이 대청소를 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봄맞이 대청소는

지난주에는 성전 주변을 청소했고, 

오늘은 우사주변을 청소했습니다. 

 

우사 앞에 쌓여져 있던 쓰레기들은 

몇년전부터 쌓여 있어서 

한번은 꼭 치워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봄맞이 대청소 기간을 맞이하여

전격적으로 청소를 해 버렸습니다. 

 

수년동안 묶은 쓰레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농협에서 쓰레기 봉투 40장을 사다가

일일이 쓰레기들을 봉투에 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먼지가 많이 날리던지...

그래도 요즘 마스크 착용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서

다들 먼지는 많이 마시지 않았습니다. 

 

두시간 여 계속된 작업을 통해서

우사 앞에 쌓여져 있는 쓰레기들이

깨끗하게 치워졌습니다. 

얼마나 보기 좋았던지...

앓던 이가 쑥 빠진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우사 안에 짐들을 정리하면

어느 정도 대청소가 끝나게 될 것 같습니다. 

 

다들 한주간 열심히 일하고 주일에는 쉬고 싶었을 텐데

이렇게 쉬지도 못하고 힘든 봉사를 한 하늘가식구들의 헌신이

못내 감사할 뿐입니다. 

 

대청소를 마치고 난 후에

문차석집사님이 준비해 오신 서대로 

서대회덥밥을 만들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문집사님은 서대 외에 방풍과 취나물을 준비해 오셔서

하늘가식구들 각 가정에 나눠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오늘도 사랑의 나눔과 수고가 풍성했던 주일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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