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1년 3월 2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카테고리 없음

2021년 3월 2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1. 3. 2. 20:36

어제에 이어서 오늘 아침까지 비가 오더니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햇살도 간간이 비쳤던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토마토를 수확하는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진장로님, 김권사님, 박권사님, 김집사님,

이렇게 네 분이 늘 하시던대로 수고를 하셨습니다.

 

요즘 며칠동안 비가 자주 내리고 날씨가 흐려서

일조량이 적은 탓인지 오늘 수확량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작업이 일찍 끝났습니다.

 

작업을 마친 후에

하우스 안에 쉼터에 둘러 앉아

합천에서 사가지고 온 핫도그와 도너츠와 꽈배기를

참으로 먹으면서 서로의 수고를 나누었습니다.

 

오후에도 김권사님, 박권사님, 그리고 한사모가

토마토 작업을 계속하셨습니다. 

오후에는 토마토 순을 따주고 가지를 내리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농사는 손이 많이 갑니다. 

토마토 농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는 분들이 없으시면

토마토 농사를 짓지 못합니다. 

아름다운 헌신으로 토마토를 돌보시는

하늘가식구들의 수고가 얼마나 감사한지...

저는 오후에 백향과 모종을 화분에 담는 작업을 했습니다.

작년 11월에 가지를 잘라서 포트에 산목을 해 놓은 것들이

뿌리를 내리고 순이 트여서

오늘 하나씩 화분에 담았습니다. 

 

아마도 5월까지 화분에서 충분히 큰 다음에 

땅에 옮겨지게 될 것 같습니다. 

 

지난 1월에 가지치기를 해 놓은 백향과가 

이제 새순이 나와서 점점 자라고 있어서

아마도 3월 말이면 꽃이 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화분에 담은 모종들도 잘 자라면

5월경이면 꽃이 필 겁니다. 

그러면 올해도 하늘가식구들이

새콤달콤한 백향과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