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1년 1월 26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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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6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1. 1. 26. 19:21

오늘은 거의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올 겨울 들어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번 비로 인해서 

봄이 앞당겨 올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매실단지를 올라가 보았습니다. 

처음 외토하늘가마을이 시작될 때에는

매실단지에 매실나무가 120그루 정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매실값이 좋아서

매실 농사가 제법 소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015년 경부터 매실 가격이 급락하더니

급기야는 1/3, 1/5로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실 농사를 지어도 농비도 안나올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년 전에 과감하게 

매실 농사를 접었습니다. 

하늘가식구들이 먹을 매실만 몇그루 남겨두고

모두 잘라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다가

다양한 유실수들을 심었습니다. 

포포나무를 비롯해서, 

지금 있는 노후된 매실 나무를 나중에 교체할 왕매실나무, 

왕대추나무, 사과대추나무 등.

 

아직 묘묵 수준이지만

앞으로 2-3년 후면 열매들이 열려서

수확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비가 제법 내려서

그 나무들이 얼마나 잘 자라고 있는지 살펴 보러 갔습니다. 

어제 진장로님이 

대추나무들을 전부 수형을 잡아 주시고, 

매실나무들은 가지치기를 해 주셨습니다. 

매실나무들은 이제 제법 매실꽃 몽오리가 커졌습니다.  

 

매실단지에서 내려다 보는 하늘가마을은

비를 맞아서 고즈넉 하니 정취가 가득했습니다. 

마음에 평안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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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진주에 사시는 조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늘 하늘가마을 블로그를 보시고

늘 조언을 해 주시는 분이신데, 

 

어제 제가 블로그에

밤산길 포장에 대해서 글을 올렸는데, 

이에 대한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늘 이렇게 하늘가마을은

마음으로 동역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도해주시고, 

조언해 주시고, 

블로르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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