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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았습니다.
- ㅏㅁ농사가 끝나고
- ㅜ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 ㅂㅜ를 하는
- ㅜㄴ도
- ㅂㅗ아
- ㅂㅗㄷ
- 니다.
- 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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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1년 1월 25일(토)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오늘은 마치 봄날 같이 푸근했던 하루였습니다.
아침에 운동 겸 밤산에 올라가 한바퀴 돌았습니다.
치치와 겨울이가 동행을 했습니다.
하늘가마을 밤산은 한바퀴 도는데
빨리 돌면 2-30분, 천천히 돌면 4-50분 정도 걸립니다.
산책하기에는 딱 좋은 코스입니다.
밤산에 올라가 보니
작년에 밤과의 치열한 전쟁을 벌인 현장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밤송이들이 길을 덮고 있고,
하늘가식구들이 오르내렸던 비탈길에 발자국들이
아직도 선명했습니다.
작년 이맘 때쯤이면
멧돼지들이 밤산 여기저기를 뒤집어 놓았었는데
올해는 거의 멧돼지 흔적을 찾아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치치와 겨울이를 풀어 놓아서 그런 가 봅니다.
시바견인 치치와 겨울이는
낮이건 밤이건
두마리가 같이 밤산에 자주 오르내리면서 놉니다.
그러다 보니 멧돼지들도
잘 내려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올해 밤농사를 지을 때도
치치와 겨울이 때문에
멧돼지들이 잘 내려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밤산을 돌면서
포장할 곳을 살펴보았습니다.
매년 밤을 주울 때면,
트렉터가 오르내리면서 주운 밤을 실고 옵니다.
사람이 밤자루를 들거나 끌고 내려올 수 없기 때문에
트렉터가 없으면 밤농사도 짓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밤산 길 가운데는
경사가 급하거나 폭이 좁은 길도 있고,
정비되지 않은 길도 있어서
트렉터가 다니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장마 때 비가 많이 와서
밤산 길이 많이 망가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트렉터가 다니기 어려운 구간들이 많아서
밤농사를 짓기에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어떻하든지 간에
밤산 길을 포장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정적으로 많이 부담이 되지만,
그래도 포장을 하지 않으면
당장에 밤농사를 짓기 어렵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당장에 포장을 해야 하는 급한 곳을 재어보니
약 200m 정도 되었고,
포장을 하면 좋을 곳도 약 100m 정도 되었습니다.
우선은 200m 부터 포장해 놓고
재정 상황에 따라서 나머지 100m 눈 추가로 포장할 예정입니다.
재정문제와 기타 다른 문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