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1년 1월 5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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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5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1. 1. 5. 20:32

여전히 쌀쌀한 하루였습니다. 

내일부터 한파가 몰아닥친다고 하니

걱정이 듭니다. 

 

오늘은 오전에 밤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운동도 하고, 밤산도 둘러볼 겸해서.

 

혼자 올라갈려고 했는데,

겨울이와 치치가 동행을 했습니다.

겨울이와 치치는 하늘가마을에서 기르고 있는

개들의 이름입니다. 

 

작년에 소영이가 구해온 시바견인데,

진장로님 가정에서 한 마리 키우고(치치),

신집사님 가정에서 한마리 키우고(겨울이) 있습니다. 

 

요즘 겨울이와 치치가 

사람을 물지도 않고 사납지도 않고,

사람을 좋아해서 잘 따르고...

그래서 진장로님이 겨울이와 치치를 자주 풀어 놓아

마음껏 뛰어 다니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치치와 겨울이를 풀어 놓으셔서

산행을 시작하니 벌써 어느틈에 따라 붙었습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산행을 동행했습니다.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 산행을 했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점점 나이가 들어 가면서

노후에,

치치와 겨울이처럼....

앞서거니 뒤서서거니 하면서 동행이 되어 주는 사람들이 있으면

외롭지 않고 심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배우자가 그런 동행자이지만....

우리 하늘가식구들도 서로에게

그런 좋은 동행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김권사님은

조용히 드림하우스로 나오셔서

토마토들을 돌보셨습니다. 

김권사님과 하늘가식구들이 정성껏 돌보아 줌으로 인해서

드림하우스에서 자라는 토마토들이 

얼마나 예쁘게 자라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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