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토 하 늘 가 마 을

2020년 12월 21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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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1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12. 21. 19:14

오래간만에 날씨가 풀려서

푸근한 느낌이 들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토마토작업을 한 날이었습니다. 

일조량이 많을 때에는 일주일에 두번이나 세번씩 토마토를 땄지만

요즘 같이 일조량이 적을 때에는

일주일에 한번밖에 따지 못합니다. 

 

아침부터 진장로님, 김권사님, 박권사님, 김집사님이 수고하셔서

토마토를 따고,선별하고, 박스포장하고,

그리고 진주공판장까지 갖다주었습니다. 

오늘은 최근에 수확한 이래 가장 많이 수확한 날이었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매주 오늘만큼씩은 나올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토마토를 주문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매번 개인택배도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해서 하루 천명 이상씩 나오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매우 조심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외토하늘가마을은 도시와 떨어져 있고

또 왕래하는 발걸음도 거의 없어서

감염될 가능성이 아주 적은 곳이지만

그래도 어떻게 어느 경로를 통해서 감염될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개인간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접촉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와 소독이 필수입니다. 

 

서울과 수도원에서는 5명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아마도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모든 교회들은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성탄절도 모이지 못하고,

송구영신예배도 비대면으로 드려야 할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전국적인 상황이 되지 않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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