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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30일(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20. 11. 30. 19:42

오늘은 11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어느틈에 11개월이라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처음 2020년을 시작할 때는,

나에게 주어진 2020년이라는 시간이 길 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역시나 짧았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들 처럼...

 

오늘은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점점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가을이라는 말보다는

겨울이라는 말을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을도 가버렸습니다. 

 

오늘은 삼가에 있는 동물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겸손이가 멧돼지에게 물려서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항생제와 소독제를 사기 위해서 였습니다. 

할 수 있으면 꽤메면 좋을 것 같아서

내일 상처 부위를 보고 꽤메야 하면

수의사를 불러서 꽤메줄 생각 입니다. 

 

수의사 말을 들어보니

요즘 개들이  멧돼지들에게 물리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겨울이 되고 먹잇감도 줄어들어

멧돼지들도 신경이 예민해진 모양입니다.

 

요즘은 전국 어디를 가나 멧돼지 천국입니다. 

뚜렷한 천적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 개체수가 늘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고, 

농작물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멧돼지를

정부차원에서 근본적으로 퇴치하고 개채수를 줄이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정치적으로 싸우는 에너지를

멧돼지 퇴치하는데 사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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